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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21, 2020

온라인 강화 SPC삼립, 5월 매출 135% 늘어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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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회장
사진설명허영인 회장
SPC그룹 종합식품 전문 기업인 SPC삼립의 온라인 채널 매출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21일 SPC삼립에 따르면 이 회사 5월 온라인 채널 매출은 지난해 5월 대비 135%가량 증가했다. 1분기 온라인 채널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온라인 채널 매출은 2018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올 들어서는 상승 폭이 더 가팔라졌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유통 시장 성장과 언택트 소비문화 확산, 달라지는 식문화 등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했기 때문에 이 같은 성장이 가능했다. 최근 식문화가 국·탕·찌개 등 한식에서 서구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홈 델리` 콘셉트 제품 출시를 강화하고 온라인 판매를 적극 공략한 게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 SPC삼립 관계자는 "올해 온라인 매출은 사상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온라인 식품 시장 성장에 맞춰 온라인 채널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식빵·호빵·케이크 등 베이커리 제품뿐 아니라 샐러드·필라프·핫도그 등 다양한 푸드 제품을 쿠팡, 마켓컬리, 티몬,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시켜 판매를 강화했다. 온라인 판매 전용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새벽 배송 시장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매출 증가를 견인한 대표 품목은 식빵과 `피그인더가든 샐러드` 제품이다. 식빵을 식사 대용으로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빵이 지난달 전체 온라인 매출 중 약 22%를 차지했다. SPC삼립은 식빵 생산시설을 증설해 판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피그인더가든 샐러드 판매 비중도 높았다. 최근 샐러드 시장은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급성장하며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도 관련 제품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채소와 소스 등을 소분 포장한 `피그인더가든 샐러드 키트`가 온라인 판매용으로 출시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온라인 샐러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0% 가까이 증가했다.

샐러드와 주스 등을 함께 구성한 세트 제품 판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SPC삼립은 온라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쿠팡과 협약을 체결하고 쿠팡 판매 전용 브랜드 `얌(YAAM!)`을 론칭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얌은 홈 델리 전문 브랜드로 베이커리, 샐러드, 죽, 수프 등 17종으로 라인업을 갖췄다. 얌 제품들은 쿠팡을 통해서만 판매된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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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1, 2020 at 03:0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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